好/2.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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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연출과 색감이 인상 깊었다 확실히 멀티 유니버스 캐릭터들 등장할 때 팬 아닌 입장에서는 재미가 반감 됐다 알면 더 즐길 수 있을탠데 몰라서 아쉬운 정도 스파이더맨 팬이 아니라서 영상미 위주로 봤다 작화와 연출 모두 좋았던 헤븐즈 필 최종장 최종 전투 장면(시로vs키레이)이 지루했다 그때부터 템포가 확 느려지는데 투박한 주먹다짐 전투고 생각보다 길다 호불호 꽤나 갈리는듯 3장보다는 사쿠라 심리묘사가 많았던 2장이 재미있었다 1장은 딱 프롤로그라 무난무난 판타지물 좋아해서 재미있게 잘 봤다 영상미랑 주제 모두 좋았다👍 꼭 추천 하는 작품 트레일러 보고 귀여워서 기대했는데 뻔한 내용이라 생각보다 지루했다 이것도 sns 중독을 주제로 한다 생각보다 어른의 코미디가 있는데 전체 관람가인게 신기하다 용두사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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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보고 2 달리는 중 30분짜리 드라마라 핵심만 딱딱 찝어서 보여준다 마약이 유통되고 위험성 이런것 보다는 인터넷 커뮤에 찌든 찐따와 양아치 같이 막 사는 인싸를 잘 표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각보다 늦게 저런 유형의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개념이 정립되서 보는내내 기분이 참 오묘하다 독일 드라마라 독일어를 사용한다 독일어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은 못 듣겠다 하는데 나는 딱히 거부감이나 문제가 없었다 연출이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 정말 찌질하다 심정은 이해가 가긴하는데 인터넷에 절여진 찐따스러움이 풀풀난다 랄까 오랜만에 '진짜' 찌질한 너드 캐릭터의 등장이다 배우가 연기를 정말 잘하는듯 어떻게 그 찐따스러움을 이렇게 잘 표현해낸건지 신기하다 제시 아이젠버그, 마일즈 텔러와 비슷한 느낌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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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을 제대로 못 봤고 탑건에 대한 추억이 없어서 그런지 무난하게 봤다 같이 보러 간 사람은 속된 말로 '뽕이 찬다' 했는데 난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70-90년대까지 나오던 미국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전우애, 마초, 나의 조국, 먼치킨, 국뽕 이런 느낌이 있다 애초에 탑건 전편부터가 그런 감성이 담고 나온 영화라 별 생각은 안 들었다 영화 부분 부분 오마쥬 장면이 나오는데 보자마자 아 이거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스토리 이해 때문에 전편 시청 필수는 아니지만 더 재미있게 즐기려면 하는 게 좋아 보인다 참고로 쿠키영상 없다 확실히 옛날 세대들+팬이라면 더 즐겁게 봤을 것 같았다 상당히 클래식한 영화인데 적당히 세련되게 다듬었다 라는 게 느껴짐 이것에 대해 진부하다, 클리셰다, 흔하다라고 말할 수 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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